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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사회에서 팔꿈치 통증은 단순한 피로에서 비롯된 증상이 아닌, 반복적인 사용으로 인한 만성 근골격계 질환일 가능성이 큽니다. 특히 테니스엘보(외측상과염)와 골프엘보(내측상과염)는 정확한 차이를 인식하지 못한 채 방치될 경우 일상생활에 심각한 지장을 줄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2026년 현재 기준으로 최신 치료법과 자가 진단법을 포함하여 두 질환의 특징을 상세하게 비교 분석합니다.
테니스엘보란 무엇인가? (팔꿈치 외측 통증)
테니스엘보는 정식 명칭으로 ‘외측상과염’(Lateral Epicondylitis)이라 불리며, 팔꿈치 바깥쪽 돌출 부위에서 발생하는 통증입니다. 이 부위는 손목과 손가락을 펴는 근육들이 시작되는 지점으로, 해당 근육들의 과사용이나 미세 손상 축적으로 인해 염증이 발생하는 것입니다. 이름 때문에 테니스 선수들에게만 생긴다고 오해하기 쉽지만, 오히려 컴퓨터 사용이 많은 직장인, 요리사, 정비사, 미용사 등 반복적인 손목 사용을 하는 사람들에게서 더욱 흔히 발생합니다.
2026년 현재 테니스엘보는 과거보다 더 다양한 연령대와 직업군에서 발생하고 있으며, 재택근무 및 디지털기기 사용 증가로 30~40대 직장인 비율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주된 증상은 팔꿈치 외측의 통증으로, 특히 물건을 들거나, 손목을 뒤로 젖힐 때, 무거운 것을 쥘 때 심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초기에는 단순한 피로감처럼 느껴지지만, 방치하면 만성화되어 물건을 집는 것조차 어려울 수 있습니다.
자가 진단법 중 대표적인 것이 코젠 테스트(Cozen’s Test)입니다. 팔을 앞으로 뻗고 주먹을 쥔 상태에서 손목을 위로 젖히고, 반대 손으로 그 움직임에 저항을 주면 팔꿈치 바깥쪽에 통증이 나타나면 양성입니다. 또 다른 방법으로는 팔꿈치 외측을 손가락으로 눌러보는 것입니다. 뼈가 튀어나온 부위를 눌렀을 때 통증이 있다면 외측상과염일 수 있습니다.
치료 방법은 단계별로 다르게 접근해야 합니다.
- 1단계: 손목 사용 줄이기, 팔꿈치 휴식
- 2단계: 냉찜질, 진통소염제 복용
- 3단계: 스트레칭, 손목 폄근 강화 운동
- 4단계: 심한 경우 물리치료, 체외충격파, 스테로이드 주사 치료
최근에는 의료기기 없이 집에서도 관리 가능한 자가근막이완 마사지나 폼롤러를 이용한 회복 운동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무리하지 않고 조기에 적절한 관리를 통해 통증을 줄이는 것입니다.
골프엘보란 무엇인가? (팔꿈치 내측 통증)
골프엘보는 '내측상과염'(Medial Epicondylitis)이라 불리며, 팔꿈치 안쪽 돌출 부위에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이 부위는 손목을 굽히거나, 손바닥을 돌리는 근육의 시작점입니다. 반복적이고 지속적인 손목 굴곡 운동은 해당 부위에 스트레스를 주게 되고, 시간이 지나면 근육과 힘줄에 미세한 손상이 누적되어 염증이 생깁니다. 이름과 달리 골프를 하지 않아도, 청소, 육아, 무거운 물건 들기, 헬스 트레이닝 등 다양한 일상 동작에서 발생할 수 있습니다.
대표 증상은 팔꿈치 안쪽의 뻐근하거나 찌릿한 통증이며, 손목을 구부릴 때 혹은 손을 세게 쥘 때 악화됩니다. 특히 손으로 무거운 것을 들거나 손목을 반복해서 쓰는 경우 통증이 강하게 나타나며, 경우에 따라 팔 전체로 방사통이 퍼지는 느낌을 받는 경우도 있습니다.
자가 진단법으로는 리버스 코젠 테스트(Reverse Cozen’s Test)가 효과적입니다. 팔을 펴고 손바닥을 아래로 한 상태에서 손목을 굽히려 하고, 반대 손으로 저항을 가할 때 팔꿈치 안쪽에 통증이 느껴진다면 골프엘보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 외에도 팔꿈치 내측을 눌러봤을 때 민감하거나 통증이 나타나면 자가 점검이 가능합니다.
치료법은 테니스엘보와 유사하나, 통증 부위가 다르기 때문에 사용되는 스트레칭과 운동이 달라집니다.
- 1단계: 손목 사용 자제, 통증 부위 냉찜질
- 2단계: 손목 굴근 스트레칭, 마사지
- 3단계: 손목 회전 운동과 손아귀 근력 강화
- 4단계: 도수치료, 체외충격파, 초음파 유도 주사 요법
재발 방지를 위한 꾸준한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테니스엘보 vs 골프엘보 자가 진단법
두 질환은 모두 팔꿈치 통증이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지만, 통증의 발생 위치와 동작, 원인 근육이 전혀 다릅니다. 자가 진단을 통해 어느 쪽에 더 가까운지 파악할 수 있으며, 아래의 비교를 통해 쉽게 구분이 가능합니다.
1. 통증 위치
- 테니스엘보: 팔꿈치의 바깥쪽 (외측)
- 골프엘보: 팔꿈치의 안쪽 (내측)
2. 통증 유발 동작
- 테니스엘보: 손목을 뒤로 젖히는 동작, 무거운 물건 들기, 마우스 사용
- 골프엘보: 손목을 굽히는 동작, 무거운 가방 들기, 청소/빨래 등 가사노동
3. 자가진단 테스트
- 테니스엘보: 코젠 테스트 – 손목 펴며 저항 시 팔꿈치 외측 통증
- 골프엘보: 리버스 코젠 테스트 – 손목 굽히며 저항 시 팔꿈치 내측 통증
4. 공통 자가 관리법
- 손목 사용 줄이기
- 냉찜질과 스트레칭
- 손목 보호대 착용
- 통증 후 회복 운동 병행
자가 진단은 참고용이며, 증상이 2주 이상 지속되거나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다면 반드시 병원에서 정밀 진단을 받아야 합니다.
팔꿈치 통증이 느껴진다면 단순 근육 피로로 치부하지 말고 테니스엘보 또는 골프엘보 여부를 먼저 의심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두 질환은 매우 유사하지만 원인과 통증 부위, 치료법이 다르기 때문에 정확히 구분하고, 자가 진단을 통해 조기에 대응하는 것이 회복의 핵심입니다. 통증이 장기간 지속되거나 일상생활에 불편을 줄 경우, 전문 의료기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최선의 방법입니다. 예방을 위해 손목과 팔꿈치를 과도하게 사용하는 습관을 피하고, 꾸준한 스트레칭과 휴식, 근력 강화 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편안한 밤 되시고 늘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