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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하루도 고생하셨습니다. 하루 마무리 건강 관련 정보와 함께 정리 하시기 바랍니다. 바로 시작할게요.

일상에서 갑자기 '핑' 도는 어지럼을 겪어본 적이 있으신가요? 단순 피로라고 넘기기 쉽지만, 어지럼증은 여러 질환의 신호일 수 있습니다. 특히 대표적인 세 가지 원인인 이석증, 빈혈, 저혈압은 각각 원인과 증상이 달라 올바른 구분과 대처가 중요합니다. 이 글에서는 세 가지 어지럼증의 자가 진단 체크리스트와, 병원에 가야 하는 기준까지 자세히 안내드립니다.
이석증 증상 구별하기
이석증(양성 발작성 두위현훈, BPPV)은 귀 안의 전정기관에서 평형을 담당하는 작은 돌 조각인 ‘이석’이 원래 위치에서 떨어져 나와, 반고리관을 자극하면서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이석은 머리의 움직임에 따라 위치를 바꾸며 평형을 유지하는 역할을 하는데, 이석이 잘못된 위치에 존재하면 움직일 때마다 잘못된 평형 신호를 뇌에 전달하게 됩니다. 그 결과, 세상이 빙글빙글 도는 듯한 회전성 어지럼이 발생합니다.
이석증의 주요 특징은 특정한 동작, 특히 머리를 갑자기 돌릴 때 발생하는 짧고 강한 어지럼입니다. 대부분 몇 초에서 1분 이내로 사라지며, 눈 떨림(안진)이 함께 나타날 수 있습니다. 어지럼은 주로 아침에 일어날 때, 누운 자세에서 돌아눕거나 위를 쳐다보는 등 머리 위치 변화 시 발생합니다.
자가진단 체크포인트:
- 아침 기상 시 머리를 들자마자 갑작스런 회전성 어지럼이 발생
- 고개를 돌릴 때마다 어지럼이 반복됨
- 어지럼은 수 초~1분 이내 사라지고 구토는 거의 없음
- 눈동자가 흔들리는 듯한 느낌(안진)이 동반될 수 있음
- 평형을 잃을 것 같은 느낌이 들지만, 의식 소실은 없음
이석증은 생명에 위협이 되는 질병은 아니지만 반복되면 일상생활에 큰 지장을 줄 수 있습니다. 병원에서는 이석의 위치를 돌려 제자리로 되돌리는 '이석 정복술'을 시행하며, 1~2회 치료로 상당한 개선 효과를 보입니다. 어지럼이 자세에 따라 반복된다면 병원을 방문해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빈혈성 어지럼과 구별 기준
빈혈은 혈액 내 산소 운반 능력을 가진 적혈구나 헤모글로빈이 부족할 때 발생합니다. 그 결과 뇌로 충분한 산소가 공급되지 않아 지속적인 어지럼, 무기력, 피로감 등이 동반됩니다. 특히 여성, 채식 위주 식단을 유지하는 사람, 과도한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 만성 질환을 앓는 고령자 등에서 많이 나타납니다.
빈혈로 인한 어지럼은 갑작스럽게 발생하기보다는 하루 중 내내 지속되는 무력감이나 멍한 상태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머리가 ‘둔하다’거나, 시야가 뿌옇고, 조금만 움직여도 숨이 차고 힘이 빠지는 등의 증상이 함께 나타납니다.
자가진단 체크포인트:
- 평소보다 쉽게 피로하고 무기력함
- 서 있을 때 멍하거나 중심을 잃는 느낌
- 피부가 창백하거나 입술이 자주 하얘짐
- 계단을 오를 때 숨이 차고 가슴이 두근거림
- 생리 중 또는 다이어트 중 어지럼이 심해짐
철분 결핍이 주요 원인인 경우, 철분이 풍부한 음식(간, 시금치, 붉은 고기 등)을 섭취하거나 필요 시 철분제를 복용해야 합니다. 혈액검사로 확진이 가능하며, 일반적으로 2~3개월의 영양관리로 상태가 개선됩니다. 지속적인 어지럼과 함께 피로, 집중력 저하가 동반된다면 내과 진료가 필요합니다.
저혈압과 관련된 어지럼증 특징
저혈압은 수축기 혈압이 90mmHg 이하인 상태로, 혈액이 뇌로 충분히 공급되지 못하면서 어지럼을 유발합니다. 특히 ‘기립성 저혈압’이라고 불리는 형태는 앉았다가 일어날 때 순간적으로 혈압이 떨어지며 어지럼이나 실신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체내 수분 부족, 갑작스러운 체위 변화, 과도한 스트레스, 약물 복용 등도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저혈압은 대부분 만성적으로 진행되며, 증상이 반복되거나 특정 환경에서 악화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특히 식사 직후, 더운 환경(찜질방, 여름철 실외 등), 장시간 서 있을 때 증상이 심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자가진단 체크포인트:
- 앉았다가 갑자기 일어설 때 시야가 까매지거나 중심을 잃음
- 식후나 사우나 후 어지럼증이 자주 발생
- 아침 기상 시 머리가 무겁고 에너지가 없음
- 혈압을 재보면 90/60 이하로 나타남
- 갑작스런 실신이나 ‘현기증’ 느낌 자주 경험
대부분 생활습관 개선으로 호전이 가능하며, 수분 섭취 증가, 짠 음식 섭취, 무리한 체위 변화 자제 등이 기본적인 대응법입니다. 하지만 증상이 반복적이거나 실신 경험이 있다면, 혈압 유지 기능에 문제가 있을 수 있으므로 심전도, 자율신경검사 등을 통한 정밀 검사가 필요합니다.
이석증, 빈혈, 저혈압은 어지럼증의 대표적인 세 가지 원인이며, 각각 증상과 치료법이 다릅니다. 자가 체크리스트를 통해 현재 느끼는 어지럼이 어떤 유형에 가까운지 파악하고, 필요하다면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단순한 피로나 스트레스로 넘기기보다는 건강을 점검하고, 필요한 치료나 생활습관 개선을 시작해보세요. 정확한 자가 진단이 건강을 지키는 첫걸음입니다.
하루 마무리 잘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