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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 통증 원인 구분법 (오십견, 회전근개, 자가진단)

by speciallyLKM 2026. 1. 15.

어깨 통증 원인 구분법(오십견, 회전근개, 자가진단)관련 사진

어깨 통증은 현대인에게 매우 흔하게 나타나는 증상 중 하나입니다. 특히 중장년층부터 고령자에 이르기까지, 팔을 움직일 때마다 느껴지는 통증은 일상생활의 질을 심각하게 떨어뜨릴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어깨 통증의 원인으로는 오십견(유착성 관절낭염)과 회전근개 손상이 있으며, 두 질환은 증상에서 유사한 점이 많아 일반인들은 물론이고 의료현장에서도 초기에는 혼동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정확한 감별과 진단을 통해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회복을 위한 핵심입니다. 이 글에서는 두 질환의 명확한 차이점과 함께, 스스로 증상을 파악해볼 수 있는 자가진단 포인트를 소개합니다.

오십견: 자연 퇴행성 변화로 인한 관절 운동 제한

오십견은 ‘유착성 관절낭염(Adhesive Capsulitis)’이라는 정식 명칭을 가진 질환으로, 어깨 관절을 둘러싸고 있는 관절낭에 염증이 생기고, 이 염증이 섬유화되어 점점 관절을 굳게 만드는 병입니다. 이름처럼 주로 50대에 많이 발생하지만, 40대 혹은 60대 이후에도 발생할 수 있으며, 특히 당뇨병 환자나 갑상선 질환자에게 더 높은 빈도로 나타나는 경향이 있습니다. 오십견의 주요 증상은 어깨 통증과 함께 팔의 전후, 좌우 회전, 들기, 돌리기 등 모든 방향의 운동 범위가 제한되는 것입니다. 특징적인 부분은 팔의 근력 자체는 유지되지만, 통증과 강직 때문에 팔을 제대로 사용할 수 없다는 점입니다. 증상은 3단계로 진행되며, 처음에는 통증이 점차 심해지는 동통기, 이후 통증은 줄어들지만 움직임이 더 어려워지는 동결기, 마지막으로 서서히 회복되는 회복기를 거칩니다. 수면 중 통증으로 인해 잠을 자다가 자주 깨는 경우도 많으며, 아침에 일어났을 때 어깨가 뻣뻣하고 움직이기 어려운 것이 일반적입니다. 또한 특정 동작 예를 들어, 속옷 채우기, 등 뒤로 손을 뻗기, 차에서 벨트 잡기 등이 극도로 불편하게 느껴진다면 오십견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이 질환은 시간이 지나면 자연히 호전되기도 하지만, 그 기간이 수개월에서 2년까지도 지속될 수 있기 때문에 조기 진단과 적극적인 운동요법이 중요합니다. 약물치료, 온열요법, 스트레칭, 관절낭 확장술 등이 치료에 사용됩니다.

회전근개 손상: 근육 혹은 힘줄의 구조적 파열

회전근개(Rotator Cuff)는 어깨 관절을 감싸고 있는 4개의 작은 근육(극상근, 극하근, 견갑하근, 소원근)과 이들을 연결하는 힘줄의 집합체로, 팔의 회전 및 들어올리는 동작을 도와줍니다. 회전근개 손상은 이 힘줄 중 하나 이상이 파열되거나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외상 또는 반복적인 사용이 원인입니다. 주로 팔을 머리 위로 자주 올리는 건설업 종사자, 운동선수(야구, 배드민턴, 테니스), 육아 중인 부모 등에서 많이 발생하며, 노화에 따라 퇴행성 변화로 발생하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이 손상의 주요 특징은 통증과 함께 근력 약화입니다. 팔을 옆으로 들어 올릴 때 아프기도 하지만, 힘이 아예 들어가지 않아서 팔이 축 늘어지거나, 들 수는 있지만 버티지 못하고 떨구는 현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특히 팔을 들어올릴 때 어깨에서 ‘뚝뚝’ 소리가 나거나 불안정한 느낌이 드는 경우, 그리고 갑작스러운 통증이 시작된 경우 회전근개 파열 가능성이 높습니다. 손상의 정도에 따라 부분파열 또는 완전파열로 나뉘며, 부분적인 경우 보존적 치료(약물, 물리치료, 주사치료 등)로도 호전될 수 있으나, 완전 파열이거나 6개월 이상 지속되는 경우 수술적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진단은 단순 X-ray보다는 초음파나 MRI를 통해 힘줄 상태를 직접 확인해야 정확하며, 조기에 진단하여 치료 시기를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완전파열의 경우 치료를 늦추면 회복이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자가진단 포인트: 이렇게 체크해보세요

아래는 일반인이 일상에서 스스로 자신의 증상을 점검해볼 수 있는 간단한 자가진단 가이드입니다. 이 기준을 통해 어느 질환에 더 가까운지를 유추할 수 있습니다.

1. 팔을 옆으로 들어 올릴 수 있는가? - 가능하나 통증 있음 → 오십견 가능성 - 통증과 함께 힘이 들어가지 않음 → 회전근개 손상 가능성

2. 통증의 시작 시점은? - 특별한 외상 없이 서서히 통증이 생김 → 오십견 - 무거운 물건을 들다 갑자기 통증 발생 → 회전근개 손상 3. 수면 중 통증의 양상은? - 누웠을 때 통증이 더 심하고 자주 깨는 경우 → 공통 증상이나 오십견에 더 흔함

4. 어깨 뒤쪽으로 손을 돌리는 동작이 가능한가? - 뒤로 돌리는 동작(브래지어 채우기, 뒤주머니 손 넣기)이 어렵다면 → 오십견 - 머리 위로 팔을 들 수 없거나 물건을 들면 빠질 것 같은 느낌 → 회전근개 손상

5. 근력 약화 여부 - 팔을 들어도 힘은 유지됨 → 오십견 - 팔에 힘이 들어가지 않고 물건을 자주 떨어뜨림 → 회전근개 손상

 

이 자가진단은 어디까지나 참고용이며, 통증이 1주 이상 지속되거나 움직임 제한이 뚜렷하다면 반드시 정형외과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최근에는 초음파 검사가 비교적 저렴하고 접근성이 높아졌기 때문에, 부담 없이 초기 진단을 받을 수 있습니다.

 

오십견과 회전근개 손상은 어깨 통증을 유발하는 대표 질환으로, 그 원인과 치료법은 전혀 다릅니다. 오십견은 관절낭의 유착으로 인해 운동 범위가 줄고 통증이 서서히 나타나는 반면, 회전근개 손상은 외상이나 반복 사용으로 인한 힘줄의 손상으로 급성 통증과 근력 약화가 주된 증상입니다. 정확한 자가진단을 통해 자신의 상태를 파악하고, 무엇보다도 의료기관을 통한 정확한 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어깨 통증은 조기에 대응할수록 회복이 빠르며, 재발 방지에도 큰 도움이 됩니다. 오늘부터라도 자신의 어깨 상태를 점검해보시고, 필요하다면 망설이지 말고 병원을 찾아보세요. 늘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