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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리LKM입니다.
벌써 한주의 마지막 날이네요. 힘내시고 하루 잘 보내시기 바랍니다.
그럼 건강 소통 바로 시작할게요!

겨울만 되면 손발이 유난히 차가워지거나, 추운 곳에 조금만 있어도 손가락이 하얗게·파랗게 변해 걱정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흔한 손발냉증인지, 혈관 문제가 동반된 레이노 현상인지, 아니면 실제로 동상 위험 단계인지 헷갈리기 쉬운데요. 2026년 현재 레이노 현상은 비교적 잘 알려졌지만, 여전히 손발냉증·동상과의 차이를 정확히 구분하지 못해 병원 방문 시기를 놓치거나, 반대로 과도하게 불안해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 글에서는 레이노 현상을 이해하는 데 꼭 필요한 손발냉증·동상·레이노의 차이를 정리하고, 일상에서 스스로 체크해 볼 수 있는 포인트와 병원에 가야 하는 신호까지 현실적으로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손발냉증, 항상 추운 사람과 ‘혈관 문제’의 경계

“저는 원래 손발이 차요”라는 말, 주변에서 한 번쯤 들어보셨을 겁니다. 손발냉증은 말 그대로 손과 발이 늘 차갑게 느껴지고, 다른 사람보다 추위를 더 심하게 타는 상태를 폭넓게 부르는 표현입니다. 의학적으로 딱 잘라 정의된 병명이라기보다는, 혈액순환·체온조절·체형·호르몬·생활습관 등이 복합적으로 얽혀 나타나는 증상군에 가깝습니다. 그래서 손발냉증이 있다고 해서 모두 레이노 현상이나 혈관질환이 있는 것은 아니고, 반대로 손발냉증인 줄 알았는데 실제로는 레이노의 초기 신호인 경우도 있어 스스로 구분해 보는 기준을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일반적인 손발냉증은, 손과 발을 만졌을 때 차갑고, 실내에서도 발이 시려 양말을 꼭 신어야 하거나, 겨울뿐 아니라 에어컨을 트는 여름에도 쉽게 차가워지는 양상을 보입니다. 다만 색깔 변화가 극적이지는 않아서, 피부색이 살짝 창백해지는 정도에 그치는 경우가 많고, 일정 시간 따뜻하게 해 주면 서서히 온도가 돌아옵니다. 특히 체중이 적거나 근육량이 적은 사람, 저혈압인 사람, 스트레스가 많거나 수면 부족, 과도한 다이어트 후에 이런 손발냉증을 호소하는 비율이 높습니다.
생활 습관과 환경도 큰 영향 요소입니다. 하루 종일 책상 앞에 앉아 키보드만 두드리는 직장인·수험생, 실내에서도 잘 움직이지 않는 생활 패턴을 가진 사람은 전신 혈액순환이 떨어져 말초에 있는 손·발로 따뜻한 혈액이 잘 가지 못합니다. 여기에 꽉 끼는 옷, 발을 조이는 구두나 하이힐, 장시간 책상 밑에 발을 꼬고 있는 자세 등이 더해지면 손발이 더 쉽게 차가워집니다. 이런 경우에는 실내 스트레칭·걷기·자세 교정만 해도 손발냉증이 어느 정도 좋아지는 것을 느끼는 사람이 적지 않습니다.
호르몬 변화가 큰 시기에도 손발냉증이 잘 나타납니다. 특히 20~30대 여성은 다이어트와 생리주기, 갑상선 기능 상태에 따라 체온과 혈류가 변하기 쉬워, 체중이 빠르게 줄거나, 식사량이 급격히 줄고 카페인 섭취가 늘어나는 시기에 손발이 더 차가워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때는 지나치게 두꺼운 옷만 입는 것보다는, 규칙적인 식사와 단백질·철분·비타민B군 같은 기본 영양소를 챙기고, 가벼운 유산소·근력운동으로 기초체온을 올려 주는 것이 장기적으로 도움이 됩니다.
그렇다면 언제 “그냥 손발냉증이겠지”에서 벗어나 레이노 현상을 의심해야 할까요? 손발냉증은 대개 ‘항상 차갑다’는 느낌이 지속되지만, 색이 하얗게/파랗게/빨갛게 뚜렷하게 변하는 패턴이 뚜렷하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반면 레이노 현상은 “추위나 스트레스 → 갑자기 손가락이 하얗게 창백해짐 → 파랗게 변함 → 따뜻해지면서 빨갛게 붓고 쑤심”처럼 색 변화를 동반하는 특징적인 순서를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만약 손발이 차갑기만 한 것이 아니라, 이런 색 변화 패턴이 반복된다면 단순 손발냉증을 넘는 문제일 수 있어 한 번쯤 전문의 진료를 고려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정리하자면, 손발냉증은 매우 흔하고 생활습관·체형·호르몬과 연관된 경우가 많지만, “색 변화가 거의 없다, 따뜻해지면 비교적 빨리 회복된다, 전신 컨디션이 좋아지면 증상이 완화된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반대로 색이 뚜렷하게 변하거나, 통증·저림·감각 저하가 함께 온다면 레이노 현상이나 다른 혈관질환이 겹쳐 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너무 오래 ‘체질 탓’만 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동상, 단순 추위가 아니라 조직 손상까지 가는 단계

동상은 말 그대로 “살이 얼어버린 상태”에 가까운, 한층 심각한 단계의 냉손상입니다. 손발이 차갑다, 색이 파랗다 수준을 넘어, 실제로 피부와 그 아래 조직까지 얼어 손상되는 상황이기 때문에, 손발냉증이나 레이노 현상과는 관리 목표가 다릅니다. 동상은 주로 영하의 기온이나 강풍, 젖은 양말·장갑을 오랫동안 착용한 환경에서 잘 발생하며, 등산·스키·낚시 등 겨울 야외 활동 중에 자주 문제로 언급됩니다. 하지만 난방이 충분치 않은 환경에서 장시간 추위에 노출되는 일상 속에서도 발생 가능성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닙니다.
초기 동상(1도 동상)은 피부가 새하얗게 혹은 창백하게 변하고, 감각이 무뎌지며 따갑거나 얼얼한 느낌이 드는 단계입니다. 이때는 따뜻한 공간으로 이동해 서서히 온도를 올려 주면 큰 후유증 없이 회복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이미 이 단계에서도 피부 조직에는 작은 손상이 시작되고 있기 때문에, 따뜻한 물에 갑자기 담그거나, 난로에 너무 가까이 대거나, 뜨거운 찜질팩을 바로 대는 것은 위험합니다. 감각이 둔해진 상태에서는 뜨거운 온도를 제대로 느끼지 못해 화상이 함께 생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더 심한 동상(2도 이상)에서는 물집이 생기고, 피부가 검푸르게 변하거나 딱딱해지는 소견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 경우는 단순한 찬 기운 노출을 넘어서, 실제로 세포가 얼었다 녹으면서 조직이 죽어가는 단계에 해당합니다. 통증이 매우 심하거나, 반대로 거의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감각이 사라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때는 반드시 병원에 방문해 전문적인 처치를 받아야 하며, 경우에 따라 입원치료가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심한 동상은 피부 괴사, 감염, 장기적으로는 변형까지 남을 수 있기 때문에 “조금만 참으면 낫겠지” 하고 버티는 것은 절대 금물입니다.
동상과 레이노 현상·손발냉증의 중요한 차이 중 하나는 “환경과 노출 시간”입니다. 레이노 현상은 비교적 짧은 추위 노출에도 손가락 색이 변할 수 있지만, 따뜻한 곳으로 들어와 몸 전체가 따뜻해지면 다시 색이 돌아오고, 조직이 실제로 얼어붙지는 않습니다. 반면 동상은 보통 매우 낮은 기온 혹은 강풍, 젖은 상태의 장갑·양말, 꽉 끼는 신발 등으로 인해 특정 부위가 장시간 냉기에 노출될 때 위험이 커집니다. 또한 동상은 손발뿐 아니라 귀·코·볼·턱 같은 노출 부위에도 잘 생긴다는 점도 특징입니다.
예방 관점에서 보면, 동상은 “미리 차단”이 최우선입니다. 야외활동 전에는 땀 배출이 잘 되면서도 방풍 기능이 있는 장갑·양말·신발을 선택하고, 젖은 장갑이나 양말은 가능한 빨리 갈아 신는 것이 좋습니다. 너무 꽉 끼는 신발은 발가락으로 가는 혈류를 줄여 동상 위험을 크게 높이므로, 겨울에는 양말을 포함한 여유 공간을 충분히 둔 사이즈를 선택해야 합니다. 또 장시간 한 자세로 서 있거나, 움직이지 않고 한 곳에 오래 머무르는 상황이라면 중간중간 발·손가락을 움직여 혈액이 돌도록 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한 번 동상을 겪은 부위는 추위에 더 약해지는 경향이 있어, 같은 곳에 동상이 반복되기 쉽습니다. 따라서 예전에 동상이 왔던 손가락·발가락·귀가 있다면, 일반 사람보다 한 단계 더 철저하게 보온·방풍을 챙기는 것이 좋습니다. 손발냉증이나 레이노 현상이 있는 사람도 동상 위험이 상대적으로 높아질 수 있기 때문에, 추운 환경에서의 야외활동 계획을 세울 때는 본인의 “추위 취약 지점”을 염두에 두고 준비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레이노 현상과 손발냉증·동상 차이 한눈에 정리하기

이제 핵심인 ‘레이노 현상’과 손발냉증·동상의 차이를 정리해 볼 차례입니다. 레이노 현상은 추위나 스트레스에 의해 손가락·발가락의 작은 혈관이 과도하게 수축하면서, 일시적으로 혈류가 확 줄어들어 색이 변하고 저림·통증이 생기는 상태입니다. 혈관이 수축했다가 다시 풀리는 과정에서 “하얗게 → 파랗게 → 빨갛게”와 같은 특징적인 색 변화가 나타나며, 주로 양쪽 손가락(특히 두 번째~네 번째 손가락)에 대칭적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손발냉증과 레이노 현상의 가장 큰 차이는 “색 변화와 발작적인 양상”입니다. 손발냉증은 대개 항상 차갑고, 계절이나 실내 온도에 따라 강도가 왔다 갔다 하긴 하지만, 뚜렷한 발작 패턴보다는 지속적인 추위 느낌에 가깝습니다. 반면 레이노 현상은 특정 상황(냉장고 문을 열고 물건을 꺼낼 때, 겨울에 밖에 잠깐 나갔다 들어올 때, 얼음컵을 잡았을 때 등)에 갑자기 손가락 색이 하얗게 변하고 감각이 둔해졌다가, 다시 붉게 달아오르며 따갑고 욱신거리는 통증이 나타나는 식으로 ‘에피소드’ 형태로 반복되는 양상을 보입니다.
레이노와 동상의 차이는 “되돌릴 수 있는 일시적인 혈관 수축이냐, 조직 손상까지 진행됐느냐”로 나눌 수 있습니다. 레이노 현상은 혈관이 과도하게 좁아졌다가도 따뜻하게 해 주거나 시간이 지나면 다시 혈류가 회복되고, 그 자체로 조직이 얼거나 죽지는 않습니다. 물론 반복되고 심한 레이노가 오래 방치되면 피부가 얇아지거나 상처가 잘 낫지 않는 등의 문제가 생길 수 있지만, 동상처럼 조직 괴사나 흑색 변성까지 가는 경우는 드물고, 보통은 전신 질환(자가면역질환 등)이 동반된 이차성 레이노에서 주로 논의되는 이야기입니다.
실생활에서 헷갈릴 때 쓸 수 있는 간단한 체크 포인트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주 증상 시기
- 손발냉증: 추운 계절·에어컨 시즌 내내, 늘 차갑다
- 레이노 현상: 추위·스트레스 자극 직후에 갑자기 에피소드처럼 발생
- 동상: 영하 또는 강풍·젖은 환경에서 장시간 노출 후 발생
- 색 변화
- 손발냉증: 대체로 창백하거나 살짝 하얗게, 큰 변화 없음
- 레이노 현상: 하얗게(피가 빠짐) → 파랗게(정체) → 빨갛게(혈류 회복) 순서가 보이는 경우가 많음
- 동상: 초기엔 창백/파랗다가 이후 붉어지거나, 심하면 검푸르게 변함
- 통증·감각
- 손발냉증: 시리고 차갑지만, 극심한 통증·저림은 적은 편
- 레이노 현상: 에피소드 동안 저림·쥐어짜는 통증, 뜨겁게 화끈거리는 느낌이 함께 올 수 있음
- 동상: 초기엔 따가움/얼얼함, 진행되면 심한 통증 또는 감각 소실(무감각)
레이노 현상은 또 “일차성”과 “이차성”으로 나뉩니다. 일차성 레이노는 특별한 기저 질 환 없이, 체질과 혈관 반응성의 차이 때문에 생기는 비교적 가벼운 형태입니다. 반면 이차성 레이노는 류마티스 관절염, 전신경화증, 루푸스 같은 자가면역질환이나, 특정 약물·직업적 진동 노출(공구 사용 등)과 연관되어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만약 손가락 끝이 자주 갈라지고 상처가 잘 낫지 않거나, 손가락 모양이 변해 보이거나, 피부가 두꺼워지거나 붓는 느낌이 있다면, 단순 레이노를 넘는 질환이 숨어 있을 수 있어 류마티스내과·혈관외과 진료를 받아 보는 것이 좋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손가락 색이 한 번 하얗게 변했다고 바로 큰 병을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중요한 것은 “패턴”과 “동반 증상”입니다. 색 변화 에피소드가 자주 반복되는지, 추위에만 반응하는지 아니면 미지근한 온도에서도 나타나는지, 상처·피부 변화·관절 통증 등 다른 증상이 함께 있는지를 스스로 관찰해 보는 것이 첫 단계입니다. 그 위에, 동상 위험 수준의 야외 활동을 자주 하는 사람이라면 보온·방풍에 더 신경 쓰고, 손발냉증이 심한 사람이라면 생활습관과 전신 건강(빈혈, 갑상선, 영양 상태 등)을 점검해 보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손발이 차갑다고 해서 모두 레이노 현상도 아니고, 색이 변한다고 해서 곧바로 동상인 것도 아닙니다. 손발냉증은 생활습관과 체질 요인이 큰 편이고, 레이노 현상은 색 변화와 에피소드형 발작이 특징이며, 동상은 실제 조직 손상까지 진행된 심각한 냉손상이라는 점을 기억해 두면 구분에 도움이 됩니다. 오늘부터는 손·발의 온도뿐 아니라 색 변화, 통증 양상, 언제 증상이 생기는지를 함께 관찰해 보세요. 스스로 체크리스트를 만들어 두었다가 “이건 단순 냉증이 아닌 것 같은데?” 싶은 순간이 온다면, 미루지 말고 한 번은 전문의와 상담해 보시길 권합니다. 작은 관심이 큰 혈관·손가락 건강을 지키는 출발점이 될 수 있습니다.
오늘도 남은 하루 힘내시고 항상 건강 잘 챙기시기 바랍니다. 건강 소통을 통해 조금이나마 좋은 정보 보고 가시기 바랍니다.
그럼 내일 또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